창업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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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이네요 작년 10월 첫째주 토요일날 오픈했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쉬지 않고 일했네요 쉬는날이라고는 이번 추석전날과 당일날 쉬었으니 말입니다

하루에 10개정도 파는 정도의 매출이였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는 터널속

언젠가는 이 터널을 빠져나가야한다는 일념으로 선택한 결론은
가게팔자입니다 ..동네부동산은 다 내놓았습니다

권리2000만원

아무도 단 한명도 보려오는 사람 없더군요

 

그때 느낀 생각

가게도 안 팔리니 이제 나의 인생도 이 족발과 함께 이 터널에서 삶아지겠구나란 절망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제 70개를 삶았으니 정말 대단한 발전입니다

매출도 200만원정도 평일도 150정도 하는 꿈만 같습니다

 

오늘은 이런 애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족발집 잘 되기 위해서는 맛있어야 합니다

사실 쪽지로 가끔 도와달라는 분들 계십니다. 가보면 족발 맛 없습니다.

그리고 원리도 모릅니다.
많이 삶을때, 적게삶을때 유의해야하는것도 모르고 그냥 삶습니다.

수학을 풀때 한 명은 방법만 알고 풀어갑니다.
한 명은 원리를 알고 풉니다.

결론은 원리를 아는 사람은 응용을 할수 있다란 생각입니다.
그 원리가 절대 대단한 것들이아닙니다
단지 고민하느냐 안 하느냐이지요.
제가 족발사관학교 과정할때나 전수할때 항상 강조하는 것이
그 원리를 이해하라입니다. 그러면 맛을 그릴수가 있습니다.

족발 한번도 안 해본 사람도 알아서 다 삶습니다 고민해보세요

저도 야채로만 삶아도 보고 이것 저것 넣어도 보고 별짓 다 해봤습니다.

지금의 맛을 찾은 다음부터는 더이상 맛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상최고의 맛은 아니라할수도 있지만,
솔직히 돈내고 아깝지않게 먹을만합니다.
내음식에 자신감이 있어야 손님을 바로 대할수있습니다.
그 맛 다음으로 중요한 매출올리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저희 가게 상권도 그냥 주택가입니다.

하루 10개정도 파는 주택가…

그러면 매출을 올릴 방법은 딱 두가지입니다.

한가지는 배달을 통해 직접 찾아가서 매출 올리는 방법과

그 다음 두번째는 손님을 매장에 찾아오게 하는 방법.

 

그러면 이 두가지를 가지고 풀어가면 됩니다.

장사의 원리를 알아야합니다

대박집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열심히 주방에서 일하는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매출을 늘리는 노력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노력은 누가 하는것인가요? 직원이 하는 건가요? 사장이 하는 건가요?

바로 사장이 바로 매출 올리는 역할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로 직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없기 때문에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매출을 늘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맛있다고 모두 대박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장사안되는 사람한테 물어봅니다

배달로 매출 늘리라고 …

그러면 전단지는 효과가 별로일것 같고, 책자는 어떻고…

내가 내린 결론은 그럼 투자대비효과가 최고인것을 찾을 노력은 하고 있나?란 의문입니다

그리고 실천하고 있나? 입니다. 그런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배달만 늘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오늘부터 한달에 평균 하나 올리는 노력을 해보세요

간단합니다
전단지라도 죽어라 붙어서라도 한달에 평균 한개를 늘려보자란 생각

그것들이 모이면 매출들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두번째 주택가이기에 찾아오게 만드는 방법

그럴려면 입소문입니다

소문이 나야합니다 맛있다는 소문
내가 혼자 아무리 떠들어도 몇명 안되지요

나의 손님이 떠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족발 맛있는 집이라고

저는 철저히 입소문을 내게 만듭니다.
물론 진정으로 맛있는 족발을 제공해야 하지요. 기본입니다.

요즘 소문듣고 왔다 소문듣고 배달한다란 말씀 많이 하십니다

 

제가 이런 애기 하는 이유는 절대 자랑질 할려는 것 아닙니다

지난 글 보면  저도 많이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저는 1주년 기념으로 1주일동안 혼자만의 여행을 갈까합니다

모두 조금씩 매출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모두들 완판하세요.